학교행사

[11/13]중동 산악회 기증 "피톤암장' 오픈식

이성호 | 2020.12.07 13:42 | 조회 1900
중동 산악회 기증 "피톤암장' 오픈식이 성대히 열려


2020년 11월 13일 오후 4시 30분 본교에서는 백주년 기념관 벽에 설치된 인공암벽 ‘피톤암장’의 오픈식이 열렸다. 중동인의 안전과 건강, 도전과 극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피톤암장’은 중동 산악회에서 기금을 조성해 본교 교직원 및 학생들의 클라이밍 활동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인공암벽이다. 60여 년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온 중동 산악회는 백두대간은 물론 에베레스트 원정,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역사를 지닌 산악회로서 언제나 중동 동문들의 자랑이 되어 왔다. 이번에 중동 산악회에서 모교에 기증한 피톤암장은 암벽인 벽체에 홀드가 세팅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데크를 설치해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클라이밍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강석호 중동중ㆍ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시용 중동고 교장 선생님, 이인정 아시아 산악연맹 회장, 배덕호 중동산악회장, 김진욱 학생회장의 축사와 격려사, 감사 인사가  이어졌고, 중동 산악회 동문, 중고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와 격려사 뒤에는 중동 산악회 동문들이 암벽화, 자일 등 클라이밍 물품을 모교 산악반 담당 교사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이후 피톤암장의 기증 취지를 담은 현판에 대한 제막식과 피톤암장 개관 커팅식이 모두의 열렬한 박수 속에 진행되어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어 인공암벽 시범 순서가 이어졌는데 특히 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지낸 김인경 선수 및 본교 102회 졸업생이며 산악회 총무인 최순영 동문이 화려하고 탁월한 기량으로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렇게 피톤암장은 후배 중동인의 건강과 체력, 도전과 극기를 위한 중동 산악회의 모교 사랑, 후배 사랑으로 기억되어 중동의 또 하나의 뜨거운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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