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

2022. 10. 6 백농 72주기 서거 추도식

김희정 | 2022.10.11 10:32 | 조회 2721












백농 최규동선생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7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950년 서울대학교 총장 재임 중 납북되어 평양 감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오로지 ‘우리 손으로 우리의 자제를 교육하겠다’는 일념으로 중동학교를 일구셨고, 

대의·신의·정의를 지닌 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셨습니다.

한겨울 양말은 한쪽만 신으시고, 도시락은 늘 조밥이었고, 천식에도 불구하고 주 58시간 강의를 하시는 등 백농선생의 헌신적인 삶이 바로 <중동의 역사>였습니다.

- 초기 중동시대는 가난과의 투쟁 그것이었다. (민성. 1949.5)

- 세상에 헌신이라는 문구가 있지만, 이 말은 교육가 최규동의 중동시대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이다. (민성. 1949.5)

- 조선의 페스탈로치를 찾는다고 해도 지표는 최규동 선생에게로 향해질 것을 누가 부인하랴.     (동아일보. 1940.1.1.)

10시 30분 교내 백농선생 동상 앞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모여 조촐한 추모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내년에는 많은 분을 모시고 추모행사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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